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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올 시즌 3승째를 챙긴 데이는 PGA 투어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이는 우승 상금 189만달러(약 22억1400만원)를 받았다.
데이는 지난 10개월 동안 무려 7승을 쓸어 담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3라운드에서 75타를 친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토머스와 맷 쿠처(미국) 등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그러나 아담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12위(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시우(21·CJ오쇼핑)는 마지막날 2타를 잃었지만 공동 23위(4언더파 284타)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46·SK텔레콤)는 2타를 잃고 공동 43위(이븐파 288타)에 머물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