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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등 시즌 최고의 자리를 둘러싼 박인비(27)와 리디아 고(18)의 대결에서 리디아 고가 이틀째 앞서나갔다.
한편, 장하나는 단독 선두에 오르며 데뷔 첫 승 기대감을 높였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추가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단독 2위인 리디아 고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노린다.
'LPGA 신인상(Rookie of the Year)'을 수상한 김세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김효주(20) 박희영(26) 신지은(23) 김인경(27)도 박인비와 나란히 공동 1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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