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제115회 US오픈 골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4언더파 66타로 3위, 맷 쿠처(미국)와 벤 마틴(미국),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공동 선두를 추격했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또 한 번의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15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트리플보기 1개, 보기 8개를 쏟아내며 10오버파 80타로 무너졌다. 우즈는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52위에 머물러 우승은커녕 컷 통과도 불투명해졌다.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지만 US오픈 우승컵을 수확하지 못한 필 미켈슨(미국)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순조롭게 첫날을 마감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2011년 US오픈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오버파 72타, 공동 52위로 1라운드를 끝내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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