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루키' 켈리 손(23·한국명 손우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켈리 손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20위였던 켈리 손은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모건 프레슬(미국)에 3타 뒤져 있다.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난 켈리 손은 8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프린스턴대를 졸업하고 올해 LPGA에 데뷔했다.
LPGA 투어에서 2승이 있는 오지영(27)과 이미림(25)이 2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라 있어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또 우승을 차지할 경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는 박인비(27)는 1언더파로 공동 21위에 머물러 있다. 전날 공동 6위에 올랐던 박희영(28)은 3타를 잃으며 이븐파로 호주교포 이민지(19)와 함께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0)와 장하나(23)는 1오버파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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