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골라내 5타를 줄였다. 5언더파 67타를 친 리디아 고는 장하나(23·비씨카드) 등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4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55세의 베테랑 줄리 잉크스터(미국), P.K.콩크라판(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코츠 챔피언십 우승자 최나연(28·SK텔레콤)은 3언더파 69타를 쳐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쏟아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