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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인경(27·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1라운드 단독 1위를 질주했던 김인경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세영은 시즌 2승을 노린다.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또 진한 아쉬움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이달 초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김인경은 개인 통산 4승에 도전한다.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초청대회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미셸 위(26·나이키골프)는 5언더파 139타를 쳤다. 하와이 출신으로 홈 코스에서 경기를 하는 미셸 위는 15번 홀(파4)에서 약 117야드를 남기고 멋진 샷 이글을 했다. 미셸 위와 함께 미야자토 아이, 노무라 하루(이상 일본)는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이소영(18·안양여고)이 최나연(28·SK텔레콤) 등과 함께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다.
후원사인 롯데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 중인 김효주(20·롯데)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