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꿈꾸는 양용은(43)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새해 들어 첫 출격이다. 15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60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매킬로이도 새해 처음 대회에 출전, 샷 점검에 나선다. 매킬로이는 지난 7년 동안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세차례 준우승만 했을 뿐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이번 주 대회에는 세계랭킹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이 대회에서만 세차례 우승한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출전,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한편 유럽투어에서 활동하는 정연진(25), 안병훈(24)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