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114회 US오픈이 13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7562야드)에서 열린다.
미켈슨에 맞서 최근 맹위를 떨치는 강호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세계랭킹 1위 스콧이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왕관을 정조준했고, 랭킹 2위 스텐손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2년과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왓슨도 무시못할 우승 후보다. 그는 올해 마스터스와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우승, 시즌 2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US오픈 우승자 매킬로이도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딛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파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매킬로이는 지난달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샷 감각을 되찾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