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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우승, 통산 10승. 세계랭킹 1위 탈환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6승을 올렸던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말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59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다 지난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내줬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정상을 탈환하지는 못하지만, 세계 1위 복귀의 발판을 놨다.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원)를 챙긴 박인비는 시즌 상금 74만510달러를 기록, 상금 순위 4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을 가져갔다.
3라운드까지 펑산산(중국)에게 두 타 뒤진 2위에 올랐던 그는 마지막 날 전·후반 각각 버디만 5개를 잡아내 무려 10타를 줄이는 완벽한 플레이로 역전극을 펼쳤다. 이날 박인비가 작성한 10언더파 61타는 지난해 3라운드에서 박희영이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종 스코어에서는 지난해 박희영이 남긴 26언더파 258타에 3타 뒤졌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공동 4위(16언더파 268타), 세계랭킹 1위인 루이스는 미셸 위(25)와 공동 6위(15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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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우승, 통산 10승. 세계랭킹 1위 탈환 복귀 발판 마련", "박인비 우승, 통산 10승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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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우승, 통산 10승. 세계랭킹 2위니까 1위 금방 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