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애(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함영애는 30일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8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른 이민영(22)을 1타차로 제친 함영애는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함영애는 2010년 8월 넵스마스터피스 이후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첫 라운드부터 맹타를 휘두른 그는 "마음을 편하게 갖고 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허윤경(24)과 4언더파 68타의 김하늘(28)이 각각 단독 3위,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선두를 위협했다.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백규정과 김민선(이상 19)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