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US오픈 우승자인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맥도웰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브 마운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16강전에서 헌터 메이헌(미국)과 21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1홀 차로 승리했다. 맥도웰은 이번 대회에서 58홀을 치면서 매 라운드 역전승을 일궈냈다. 전날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꺾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은 웹 심슨(미국)에게 4홀 남기고 5홀 차로 완승했다. '영건' 조던 스피스는 맷 쿠차(이상 미국)를 꺾었고, 어니 엘스(남아공)는 제이슨 더프너(미국)를 제압했다. 빅토르 뒤비송(프랑스)이 버바 왓슨(미국)을, 리키 파울러(미국)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눌렀다. 제이슨 데이와 짐 퓨릭(이상 미국)도 8강에 합류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