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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2년 연속 상금왕 보인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22 08:38 | 최종수정 2013-11-22 08:40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유선영(27·정관장),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와 함께 상금왕 자리를 놓고 다투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현재 박인비가 239만3천513 달러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페테르센이 228만4천326 달러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페테르센이 역전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최소한 2위를 한 뒤에 박인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시즌 상금 189만4천630 달러로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루이스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박인비를 제치고 상금왕이 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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