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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PGA 투어 생존 위한 치열한 경쟁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3-08-28 10:46


살아남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PGA 투어의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는 29일 개막하는 호텔 피트니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치키타 클래식,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 웹닷컴 투어 챔피언십까지 4개의 플레이오프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각각 100만 달러(11억원)다.

이번 시즌부터 PGA 투어의 출전권 제도가 변경됐다. 퀄리파잉스쿨이 없어졌다. 대신 2부 투어에도 플레이오프 대회가 생겼다. 2부 투어 플레이오프에는 1부 투어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페덱스컵 랭킹 126∼200위, 2부 투어 상금랭킹 1∼75위 선수들이 참가해 1부 투어 2013-2014 시즌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이 플레이오프에서 상금 랭킹 25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출전권을 얻는다.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회인 호텔 피트니스 챔피언십에는 노승열(22), 김민휘(21), 박진(34) 등이 출전한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뛴 노승열은 상금 랭킹 125위 밖으로 밀려 다음 시즌 출전권을 잃었다. 국가대표 출신 김민휘는 올 시즌 2부 투어에 출전했지만 상금 랭킹 25위 이내 선수에게 주는 PGA 투어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허리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재미교포 케빈 나(30)도 샷 감각을 조율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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