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존 허(23)가 행운의 이글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기분좋게 출발했다.
존 허는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았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존 허는 188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13번홀(파5)에서는 홀까지 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한 존 허는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가볍게 1타를 줄였다. 리처드 리도 13번홀(파5) 그린에서 6m짜리 이글퍼트를 넣는 등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2언더파 68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최경주(43·SK텔레콤)와 배상문(27·캘러웨이)은 이븐파 70타, 공동 66위에서 첫날을 마쳤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