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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2년만에 수입 1위 탈환 '얼마 벌었길래?'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6-06 09:50 | 최종수정 2013-06-06 09:5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년 사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 1위를 탈환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각) '최근 12개월(2012년 6월 1일~2013년 6월 1일)사이에 7810만달러(약872억원)을 번 우즈가 운동 선수 가운데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1위를 유지하던 우즈는 지난해 처음으로 3위(5940만달러)로 밀렸다. 당시 1위는 권투 선수 플로이드 메이워더(미국)였다. 8500만달러를 벌었다. 2위 역시 권투 선수인 매니 파키아오(필리핀)로 62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우즈는 올시즌 상금으로 131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수입이 늘어나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위에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7150만달러로 랭크됐다. NBA의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미국)는 6190만달러로 3위, 르브론 제임스(미국)는 5980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2900만달러를 벌어들여 가장 높은 순위인 22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중에는 3400만달러를 번 파키아오가 가장 높은 순위인 14위를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최근 1년간 최다 수입 운동 선수(포브스 발표)

순위=이름=국적=종목=수입


1위=타이거 우즈=미국=골프=7810만달러

2위=로저 페더러=스위스=테니스=7150만달러

3위=코비 브라이언트=미국=농구=6190만달러

4위=르브론 제임스=미국=농구=5980만달러

5위=드루 브리스=미국=미식축구=5100만달러

6위=애런 로저스=미국=미식축구=4900만달러

7위=필 미켈슨=미국=골프=4870만달러

8위=데이비드 베컴=영국=축구=4720만달러

9위=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축구=4400만달러

10위=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축구=413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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