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엽(26)이 한국프로골프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선전한 베테랑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은 이날 2타를 잃어 4언더파 140타, 공동 19위로 밀렸다. 강욱순은 15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는 7언더파를 기록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지켰으나 16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 18번 홀(파4)에서 보기로 연달아 타수를 잃었다. 2주 전 SK텔레콤오픈에서 준우승한 강욱순은 선두와 5타 차로 벌어졌다. 1라운드 선두였던 박찬준(21)은 이날 10개 홀을 마친 뒤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