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초청받은 아마추어 선수가 스크린골프 대회에서 상금을 받은 전력 때문에 경기도중 실격됐다.
KLPGA 사무국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골프를 관장하는 대한골프협회도 문제다. 최예지는 지난해 스크린골프 대회에서 상금을 받은 이후에도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협회는 아무런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를 밟아 기쁨에 젖어 있던 고교생 골퍼는 이날 큰 상처를 받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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