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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난조 최경주, 순위 급추락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3-03-17 10:00 | 최종수정 2013-03-17 10:00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탬파베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이니스브룩 골프장의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는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 5개를 쏟아냈다. 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공동 21위로 추락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케빈 스트릴먼, 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 조지 코에지에(남아공·6언더파 207타)와는 5타차로 벌어졌다.

최경주는 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리고도 3퍼트를 하는 바람에 1타를 잃었다. 이어 4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린 끝에 보기를 적어 내는 등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와 배상문(27·캘러웨이)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1위(1오버파 214타)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3타를 잃고 공동 71위(5오버파 218타)로 떨어졌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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