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선수상을 노린다."
그는 "올해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가능하면 모든 대회에 출전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체력 훈련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인트가 2배인 메이저대회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동계 훈련지인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열린다. 첫 메이저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또 올해는 에비앙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로 승격됐다. 이 코스가 나랑 잘 맞는다. 에비앙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싶다."
올해의 선수상 라이벌로는 지난해 '올해의 선수'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박인비(25)를 꼽았다. 그는 "루이스는 지난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시즌에도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아쉽게 놓쳐 욕심을 낼 것 같다. 특히 퍼팅이 좋아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두 선수가 올시즌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