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김하늘(24·비씨카드)과 함께 하는 2012 하반기 KLPGA 유소년 골프 클리닉을 개최했다.
24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남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클리닉은 국내 유소년 골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2년도 'KLPGA투어 골프존 상금순위' 1위 자격으로 김하늘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하늘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유소년 골프 클리닉에 참석했는데 이번에도 무척 재밌었고, 학생들 중에는 선수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도 있었다. 날이 추운데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환영해 줘서 기쁘고 내년에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김하늘은 교실에서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이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이 평소 프로골퍼와 골프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했고 김하늘은 클리닉에 참석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볼과 사진에 본인의 사인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클리닉 종료 후 KLPGA에서 마련한 주니어 클럽세트 및 연습볼 등이 남곡초등학교에 전달됐다. KLPGA 강춘자 부회장은 "이번 클리닉이 골프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KLPGA는 국내 유소년 골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LPGA는 지난 2009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번씩 상금순위 1위 선수가 유소년 골프 클리닉을 진행해왔다.
그 동안 서희경(26,하이트진로), 유소연(22,한화), 양수진(21,넵스), 이보미(24,정관장), 심현화(23,요진건설), 김자영2(21,넵스) 등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유소년 골프 클리닉을 진행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