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에서 김세영(19·미래에셋)이 이틀 연속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에 오른 양제윤과 김자영은 마지막날 결과에 따라 각각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에서 역전을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양제윤은 현재 291점으로 대상포인트에서 김하늘(24·비씨카드)에 2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랭킹 3위(3억8590만원)인 김자영도 이 대회에서 우승(우승상금 8000만원)을 하면 상금랭킹 1위(4억5548만원)인 김하늘의 결과에 따라 상금왕을 넘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상금과 대상포인트, 최저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은 이븐파 144타에 머물며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상금랭킹 2위 허윤경(22·현대스위스)역시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타이틀을 둔 마지막 승부 덕분에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