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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이 제55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경남도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후반에 장거리 퍼트에 잇따라 성공하며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을 저도. 강경남은 "핀 위치가 어려워 파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공략했다. 2주동안 양잔디에서 플레이하다 갑자기 한국잔디에서 경기를 하니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고 했다.
강경남은 승부의 관건으로 티샷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좁은 페어웨이를 공략하기 위한 방법이다. "러프가 생각했던 것보다 길다. 티샷이 가장 중요하다. 코스가 어려워 예상 스코어는 8~9언더파가 될 것 같다."
천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