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와트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온 우즈는 와트니와 스니데커(2694점)에게 추월을 허용, 3위(2417점)로 밀려났다. 4위는 이번 대회에서 1언더파 283타, 공동 24위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페덱스컵 포인트는 2299점이다. 재미교포 존 허(22)가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존 허는 이븐파 284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7오버파 291타로 공동 67위, 최경주(42·SK텔레콤)는 9오버파 293타로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 세 명과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배상문(26·캘러웨이) 등 한국 선수 6명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무난히 진출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