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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과 햇빛을 머금은 녹색잔디, 섭씨 25도의 초여름 날씨.
PING과 함께 하는 스포츠조선 초청 그린하우징배 전국아파트 골프대회가 30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그린하우징배 전국아파트 골프대회는 아파트 주민들의 결속과 소통,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이날 140명의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생활하는 아파트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실전에 임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나 국가대표 상비군 이상 출신이 아닌 핸디캡 20 이하(파72 기준 92타)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가 대상이지만 싱글 핸디캐퍼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서울 방배동 롯데 캐슬에 거주하는 방민혁씨(43)는 "대회를 치르기에 참 좋은 날씨다. 오늘 불굴의 의지로 언더파를 꼭 치고 싶다"며 열의를 다졌다. 그의 핸디캡은 3. 자신과의 싸움도 있었지만 PING 클럽 등 우승 및 니어리스트, 롱기스트에게 주어지는 부상에 대한 욕심도 컸다.
공정한 룰에 입각해 단체전은 스트로크 플레이, 개인전은 신페리오 방식(숨겨진 12개홀의 성적을 개인별 핸디캡을 부과해 순위를 매기는 친선대회 스코어 산정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아마추어 대회 최초로 리얼스코어링을 실시한다.
안성=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