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정은 27일 경기도 여주 세라지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버디를 4개를 잡았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이예정이 대회 중 선두로 나선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예정은 "동계훈련동안 전지훈련지에서 바람에 강한 샷을 많이 연습했는데 훈련의 효과를 본 것 같다. 선두가 처음이라 부담스럽지만 이로인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 2위에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낸 이정은(24·호반건설)과 이정민(20·KT)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김하늘(25·비씨카드)는 2오버파 74타 공동 2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