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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신이 겪었던 심적인 부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우즈는 "나는 코치를 바꿨고, 큰 상처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호주오픈(3위) 이후 가장 깔끔한 마무리가 됐다. 이제 좋은 흐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즈는 또 "대회를 치르면 치를수록 나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눈여겨 볼 대목은 우즈의 퍼팅이다. 혼다 클래식 첫날 34까지 치솟았던 라운드당 퍼트 수가 나머지 라운드에서는 28개 이하로 떨어졌다. 4라운드 퍼트 수는 26개에 불과했다. 우즈는 "매주 나의 게임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짜릿할 뿐이다. 내 마음은 4월(마스터스)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