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PGA 머천다이스쇼(박람회)는 올해로 59회를 맞았다. 골프산업의 발전과 맥을 같이 했다. 올해도 1000개가 넘는 골프 장비업체들이 신상품과 개발품을 내놓았다. 사흘간 벌써 4만2000명 이상의 입장객이 이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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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즉석 골프화다. '인스타 골프 슈즈'는 일반 신발에 장착하기만 하면 골프화로 변신한다. 흡사 등산화에 착용하는 아이젠과 비슷하다. 앞뒤에 부착해 바닥의 스파이크가 지지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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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골프 클럽에 끼워서 사용하는 '스윙 윙'이다. 샤프트에 끼워서 스윙을 하면 근력 강화, 골프 라운드전 워밍업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클럽에 부착하면 스윙 분석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전달하는 '스윙 바이트', 특별한 그립인 '집 마이 그립', 다목적 수건, 골프 스코어 밴드(만보기 처럼 스코어를 입력할 수 있는 팔찌), 그린 보수와 티 보관 등 7가지 기능을 하나로 접목한 기기 등이 소개됐다. 다만 한국의 경우 골프 라운드시 캐디가 웬만한 일은 대신해주기 때문에 이 중 몇개는 불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