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7·미국)가 2012년 재기를 위해 필드행을 서두르고 있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대회 일정을 밝혔다. 2월 9일 개막하는 AT&T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 대회가 스타트다. 2002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하는 셈인데 예년과 비교하면 PGA 투어 첫 대회 스케줄이 2주 이상 빨라진 편이다.
우즈의 올시즌 첫 공식경기는 오는 26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하는 유럽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이다. 우즈는 초청료를 받고 중동으로 건너간다. 우즈의 초청료는 300만달러(약 36억원) 수준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