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가 2년만에 웃었다. 자신이 주최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 2009년 11월 호주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2년만에 우승과 키스했다. 섹스 스캔들과 부상으로 인한 부진을 날려버고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여 2012년 시즌을 기대케 했다.
한편, 3라운드까지 단독 3위에 올랐던 최경주(41·SK텔레콤)는 최종라운드에서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를 1개씩 기록하는 등 6오버파를 치는 부진을 보였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12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