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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36·미국)가 2주만에 대회에 출전한다. 부활여부가 관심이다. 3주전 호주오픈에서는 2타 차 3위를 했고, 지난주 끝난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절정의 퍼팅을 자랑했다. 우즈의 스윙 교체효과가 서서히 드러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있다.
1일(한국시각) 우즈 본인이 주최하는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는 작은 시금석 무대가 될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52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우즈가 특별히 신경을 쓰는 대회다. 매년 최정상급 선수 18명만 초청한다. 우즈는 매년 이 대회에서 자신이 딴 상금은 타이거 우즈 재단에 기부한다. 우승 상금은 120만 달러(13억8000만원)고, 꼴찌도 14만 달러(약 1억6000만원)를 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41·SK텔레콤), 폴 케이시(잉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나온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