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경주 BMW챔피언십 1R 4위 깔끔 스타트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9-16 09:55 | 최종수정 2011-09-16 09:55


◇최경주. 스포츠조선 DB

최경주(41·SK텔레콤)가 시즌 막판 힘을 낼 조짐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 세 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상위 70명만 출전) 첫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네번째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상위 30명만 출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단독 선두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인데 8언더파다. 최경주와는 4타 차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5위인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잔류하면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2년 연속 출전이다. 이날 최경주는 2번홀부터 4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12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했지만 13번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며 반전했다.

양용은(39·KB금융)은 한국 선수 중에선 최경주와 함께 BMW챔피언십에 출전한 '유이'한 선수다. 양용은은 1언더파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서 20위 안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