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려면 운도 따라야 한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브리티시오픈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런 면에서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는 제140회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의 수혜자였다.
클라크와 존슨은 17일 오후 2시10분(한국시간 17일 오후 10시10분) 챔피언조에 편성돼 우승을 다투게 됐다.
8년 만에 우승에 재도전하는 토마스 비요른(덴마크)와 리키 파울러(미국)가 3타 뒤진 공동 3위(2언더파 208타)로 선두를 쫓고 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이븐파 210타를 기록했다. 필 미켈슨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3타를 잃어 공동 22위(3오버파 213타)로 내려앉았다.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공동 37위(6오버파 216타), 최경주(41·SK텔레콤)는 공동 48위(8오버파 218타), 황중곤(19)은 71위(15오버파 225타)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