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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다. 토트넘은 적절한 이적료가 제안될 경우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와 마르코 아센시오를 임대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여름에도 적극적인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미드필더 보강이 최우선 과제이며, 비수마가 영입 타깃으로 확정된 상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비수마를 핵심 자원으로 기대했지만, 그에 상응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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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비수마의 이적료를 약 3500만 파운드(약 650억원)로 예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떠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지만, 이에 상관없이 비수마 이적은 진행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의 자신감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수마가 때때로 경기에서 존재감을 잃고 흐름을 놓칠 때가 있다"며 "공을 잡을 때 더 지배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수마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기회가 필요하다. 하지만 동시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은 상태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쓸 때가 아니다"라며 "모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극복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