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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부주장인 리스티안 로메로도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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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정보 수집을 넘어서 로메로 측과 대화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아틀레티코는 만약 로메로가 떠날 의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도 핵심 선수를 절대로 쉽게 풀어주지 않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의 거래가 까다롭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를 감안해서라도 로메로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로메로 측에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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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도 같은 날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에 대해 밝혔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영입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틀레티코는 그의 발전을 면밀히 추적해 왔고, 그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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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의 구단 저격 수위는 높았다. "지난 몇 년 동안은 항상 똑같았다. 먼저 선수, 다음에는 코칭스태프가 바뀌었고, 항상 같은 사람들이 책임졌다. 그들이 누가 진짜 책임자인지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이 아름다운 클럽은 구조상 매년 우승을 놓고 쉽게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구단의 행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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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모로 토트넘의 행보에 불만이 많은 로메로다. 전성기를 앞두고 토트넘이 로메로를 재계약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재계약할 수 없다면 매각해야 하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현재 토트넘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로메로가 떠난다면 토트넘은 가뜩이나 헐거운 수비진이 더욱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