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버려지는 손흥민 눈물 엉엉, 부주장 로메로마저 토트넘 탈출 준비 완료...'빅클럽' 아틀레티코와 접촉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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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6 15:45 | 최종수정 2025-03-26 17:16


또 버려지는 손흥민 눈물 엉엉, 부주장 로메로마저 토트넘 탈출 준비 완료…
사진=포스트 유나이티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부주장인 리스티안 로메로도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25일(한국시각) "지난 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토트넘 미드필더인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정말 좋아하는 토트넘의 또 다른 타깃에 대해 말하겠다, 아틀레티코는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그들의 꿈은 토트넘의 로메로다"고 보도했다.

모레토 기자는 아틀레티코가 이미 로메로 영입을 위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메로는 자신의 미래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에 있다. 아틀레티코는 경제적으로나 경쟁에 있어서 매우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미 로메로의 상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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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로메로는 시메오네 감독이 원해서 아틀레티코에서 움직이고 있는 선수로 파악됐다. 그는 "로메로는 시메오네 감독의 철학에 완전히 부합하는 축구 선수다"라고 밝힌 뒤 "현재로서는 아직 실질적인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앉아서 이적에 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며 조건이 충족되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은 이적설의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정보 수집을 넘어서 로메로 측과 대화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아틀레티코는 만약 로메로가 떠날 의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도 핵심 선수를 절대로 쉽게 풀어주지 않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의 거래가 까다롭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를 감안해서라도 로메로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로메로 측에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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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역시 아틀레티코가 자신을 적극적으로 원한다면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서 자신이 할 역할을 해내겠다는 의사를 아틀레티코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것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도 같은 날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에 대해 밝혔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영입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틀레티코는 그의 발전을 면밀히 추적해 왔고, 그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렸다.

스카이 스포츠 기자 카베 숄헤콜은 "로메로의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될 것이다. 시장이 돌아가는 방식대로라면 토트넘이 선수를 팔거나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시기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그를 영입하는 데 매우 관심이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로메로가 재계약을 맺거나 토트넘이 선수를 팔아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토트넘이 무조건 팔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럴 생각이 있다면 아틀레티코가 관심을 가질 것이다"며 아틀레티코가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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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스카이 스포츠는 로메로가 한 스페인 매체를 통해 구단의 행보를 비판한 인터뷰를 다시 조명했다. 당시 로메로는 "맨체스터 시티는 매년 경쟁하고, 리버풀과 첼시는 선수단을 강화한다. 지금은 그 결과를 보고 있다. 우리도 따라해야 한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며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로메로의 구단 저격 수위는 높았다. "지난 몇 년 동안은 항상 똑같았다. 먼저 선수, 다음에는 코칭스태프가 바뀌었고, 항상 같은 사람들이 책임졌다. 그들이 누가 진짜 책임자인지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이 아름다운 클럽은 구조상 매년 우승을 놓고 쉽게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구단의 행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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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최근에는 구단 의료진에 대해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난 부상으로 인해 몇 달 동안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훨씬 빨리 복귀할 수 있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모든 것이 매우 복잡해졌다. 난 국가대표 의료진이 그 나쁜 순간에서 구해서 다시 경기장으로 데려올 수 있게 해줬다. 항상 감사하다"며 토트넘 의료진을 우회적으로 저격했다.

여러 모로 토트넘의 행보에 불만이 많은 로메로다. 전성기를 앞두고 토트넘이 로메로를 재계약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재계약할 수 없다면 매각해야 하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현재 토트넘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로메로가 떠난다면 토트넘은 가뜩이나 헐거운 수비진이 더욱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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