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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누리 사힌과 결별한 도르트문트가 차기 사령탑을 찾았다.
크로아티아 출신인 코바치 감독은 2016년 강등 위기였던 프랑크푸르트를 구해낸 데 이어, 2017~2018시즌엔 포칼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잡고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8~2019시즌엔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고 분데스리가와 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AS모나코를 거쳐 볼프스부르크 감독에 취임했으나, 지난해 3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바 있다. 뮌헨 시절엔 국내 팬들 사이에 '중대장'이란 별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코바치 감독은 많은 활동량과 압박을 지향하는 지도자로 평가된다. 다만 팀 장악력 면에선 평가가 엇갈리고, 뮌헨 시절에도 타이틀을 노리는 빅클럽 지휘엔 맞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시선이 뒤따른 바 있다. 뮌헨과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도르트문트를 어떻게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