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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빅클럽은 왜 이렇게 한국에 진심이야? 태극기→오징어게임 선수단 반응 폭발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09 11:54


이 빅클럽은 왜 이렇게 한국에 진심이야? 태극기→오징어게임 선수단 반응 …
사진=쿠팡플레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친한파'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6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1군 선수단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선수들은 훈련에 나서기 전에 선수들끼리 친목을 다지는 게임으로 몸을 풀었다. 놀랍게도 이때 훈련장에 울려 퍼지는 노래가 넷플릭스 유명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주제가였다. 이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는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둥글게 둥글게 노래를 틀고 선수들과 훈련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해 여름에 한국에 찾았을 때도 방한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틀레티코는 인천공항에 입국했을 때부터 스페인 최고의 빅클럽 다운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입국하자마자 태극기를 들고 주요 선수들이 한국 도착 인증샷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했을 선수들이지만 공항에 마중에 나온 팬들을 외면하지 않고 사인을 해주며 사진을 찍어줬다.
이 빅클럽은 왜 이렇게 한국에 진심이야? 태극기→오징어게임 선수단 반응 …
오징어게임 주제가를 들으면서 훈련하는 아틀레티코 선수단. 사진=아틀레티코
아틀레티코의 팬서비스는 경기장까지도 이어졌다. 아틀레티코는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전에서 선수들의 이름이 한국어로 적힌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아틀레티코의 에이스인 앙투완 그리즈만은 교체 후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넸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한국 팬들에게 끝까지 인사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멤피스 데파이는 한국 팬에게 유니폼까지 벗어줘 화제가 됐다. 아틀레티코의 진심 어린 팬서비스에 한국 팬들도 박수갈채를 보내줬다.

아틀레티코는 지난해부터는 한국어 공식 SNS를 개설해 한국 팬들과도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광복절, 새해, 수능까지도 챙기면서 한국 팬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는 아틀레티코다. 이번에는 오징어게임 노래를 통해서 훈련하는 모습으로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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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틀레티코는 2024~2025시즌에 다시 우승권에 도전하는 중이다. 2020~2021시즌에 스페인 라리가 정상에 오른 뒤에 다소 주춤했던 아틀레티코지만 지난 여름 알찬 보강에 성공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넘어설 기세다.

아틀레티코는 지난해 11월부터 무려 13경기 전승 행진을 달리면서 현재 라리가 팀 중에서 가장 기세가 좋다. 리그 순위는 레알에 승점 2점 뒤진 2위지만 1경기를 덜 치렀다. 잔여 경기에서 아틀레티코가 승리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기세라면 아틀레티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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