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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오징어 게임2' 임시완 "이병헌 선배 집 또 찾아가..송영창 선배 감사"

문지연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9 12:37 | 최종수정 2025-01-09 13:39


[인터뷰③] '오징어 게임2' 임시완 "이병헌 선배 집 또 찾아가..송영…
사진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임시완(37)이 촬영 현장에서 선배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임시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황동혁 극본, 연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이야기했다. 임시완은 "제일 궁금했던 지점은 '선배들은 현장을 어떻게 다루는 걸까'였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선배님들이 현장을 다루시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본 것 같다. 그런 게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송영창 선배님은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 나이차만 생각했을 때에는 대화의 간극을 좁히기 어려울 수도 있었을텐데, 선배님이 먼저 그런 것을 풀어주셨다. 배우들이 많이 모였을 때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어주신 분이 송영창 선배님이었다. 먼저 대화를 꺼내주시고 요즘에 밭을 갈아 경작을 하신다면서 사진도 보여주시고 자랑하시고, 다같이 편하게 재미있게 수다를 떨 수 있는 자리를 선배님이 만들어주셨다. 그게 현장이 편해지게끔 도움을 줬던 것 같다. 물론 (선배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제가 밭을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③] '오징어 게임2' 임시완 "이병헌 선배 집 또 찾아가..송영…
사진제공=넷플릭스
또 임시완은 그동안 각종 유튜브 예능을 통해 언급했던 이병헌과의 '집 방문' 에피소드와 관련 "이번에도 또 (이병헌 선배의 집에) 놀라갔다. 선배님이 우리 집에도 오셨다. 사실 선배님 댁에 갔을 때 인테리어를 보고 반해서 인테리어 업체를 소개받기도 했다. 그래서 공사가 된 저희 집에 오셔서는 '잘했다. 좋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8일 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Netflix Tudum)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2월 30부터 1월 5일까지 58,2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차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공개 첫 주 만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올랐던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1일 만에 126,200,000 시청수 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라 놀라움을 안긴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 시즌1, 2가 나란히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에게 큰 관심을 받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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