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이 토트넘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1군 훈련에 합류해 슈팅 연습과 미니게임에 참여할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양민혁 본인 입으로도 90%까지 올라왔다고 말했을 정도다.
토트넘은 손흥민 하나만 바라보고 이번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전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후반 교체 투입하며 체력을 비축시키는 모습이었다.
|
|
|
양민혁이 리버풀전에서 뛰지 못한다면 오는 12일 FA컵 3라운드 탬워스전에서 데뷔전을 기대해야 한다. 상대는 잉글랜드 5부리그 소속으로 토트넘이 비주전 선수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토트넘 팟캐스트 진행자 존 웬햄도 "운이 좋으면 FA컵 3라운드에서 양민혁의 데뷔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양민혁은 본인 스스로는 준비가 끝났다고 자신했다. 현재 그의 목표는 올 시즌 안에, EPL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다.
앞서 영국 트리발풋볼은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EPL 데뷔를 목표로 삼았다"며 "강원 FC에서 1월에 영입한 양민혁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경기에 나서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민혁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경기에 출전해 최소 한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싶다"며 "지금은 80~90% 정도 준비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준비가 된 것 같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테니 팬 여러분도 계속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양민혁은 분명히 토트넘 공격진을 긴장하게 할 수 있는 카드다. 창의적인 플레이로 다소 느슨해진 공격진의 주전 경쟁에 거대한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제쯤 양민혁의 진가를 알아챌 수 있는지다. 그렇게만 된다면 양민혁의 올 시즌 목표인 성공적인 데뷔와 공격포인트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