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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데뷔 29년 차를 맞은 배우 송혜교가 겸손함을 겸비한 털털한 매력으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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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더 글로리'도 언급하며 "40대가 되면서 얼굴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어려운 연기였지만 빨리 다음 촬영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나게 했다"고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헤어나오기 힘든 송혜교표 솔직 토크에 "해탈의 경지에 올랐다", "왜 늪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오랜만에 예능에 나왔는데 잘 이끌어 주신 재석 오빠, 세호씨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한 송혜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촬영장 사진 공유와 함께 "따듯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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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서 교수는 "송혜교의 가장 큰 장점은 진정성과 꾸준함이다. 오래전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을 때,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모델을 거절한 사건은 아주 유명한 일화다"며 송혜교의 진정성을 높이 샀다.
그는 "그 당시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라는 이야기를 해줬는데 그 이야기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며 "그의 진정성이 지금까지 14년간 꾸준히 함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또 의미 있는 일들을 송혜교와 함께 준비 중이다. 기대해 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