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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황희찬 웨스트햄 이적설 99% 종결...스승 곧 경질 발표→울버햄튼 잔류 유력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8 20:29 | 최종수정 2025-01-08 20:47


[속보] 황희찬 웨스트햄 이적설 99% 종결...스승 곧 경질 발표→울버…
게티이미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영국 디 애슬래릭에서 활동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관련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속보를 통해 "오늘 아침 웨스트햄 훈련을 이끌고 있는 로페테기 감독이지만 그 후에 직무에서 경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과 웨스트햄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웨스트햄은 24시간 안에 포터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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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로 인해서 웨스트햄이 가졌던 황희찬의 관심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5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은 브라이턴의 에반 퍼거슨,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미들즈브러의 엠마누엘 라테 라스 등을 고려하면서 이번 달에 영입할 공격수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웨스트햄이 갑자기 황희찬 영입에 나선 건 공격진의 극심한 부진과도 연결되어 있지만 결정적인 건 로페테기 감독의 존재였다. 황희찬과 웨스트햄의 연결고리가 로페테기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2022~2023시즌에 울버햄튼을 이끌면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구단의 이적시장 방향성에 불만을 가져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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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테기 감독은 웨스트햄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옛 제자인 황희찬 영입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는 와중에 로페테기 감독이 원했던 선수를 사줄 리가 없다.

이적시장이 초반이라 웨스트햄은 포터 감독이 점찍은 선수들로 영입 명단을 다시 추릴 것이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턴과 첼시 출신이기에 자신의 옛 제자들을 부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만약 포터 감독도 황희찬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 이적설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냉정하게 그럴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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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의 관심이 이어져도,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매각하려고 나설지도 의문이다. 황희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상대로 연속골을 넣으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확실히 자신감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

빅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신임 감독이 황희찬을 매우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상황에서 주요 전력을 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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