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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후반기 반등을 위한 대형 영입을 추진 중이다.
1999년생 공격수 마르무쉬는 이집트 출신으로 지난 2019~2020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2022~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며 재능이 만개했다. 엄청난 주력과 밸런스, 활동량이 장점인 마르무쉬는 최전방과 2선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이집트 대표팀에서도 살라에 이은 차기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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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적료다. 마르무쉬는 지난 2023년 자유계약으로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했지만, 올 시즌 가치는 벌써 6000만 유로(약 900억원)까지 치솟았다. 프랑크푸르트가 마르무쉬와의 계약이 2027년까지 남았고, 겨울 판매를 꺼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맨시티가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 한 이적이 성사되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올 시즌 예상치 못한 부진의 늪에 빠진 맨시티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무쉬라는 대형 공격수 영입으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