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구단에 10년을 헌신한 손흥민을 대하는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 태도에서 존중은 찾아보기 어렵다.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서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이 있기에 비교적 느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보내는 상황에서 새 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여전히 그는 팬들에게 인기 있는 선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인색한 성격을 감안하면, 옵션 발동 후 다음 시즌 상황을 검토하는 것이 논리적인 결과로 보인다. 손흥민이 이례적으로 난동을 피우지 않는다면 그럴 것이다'라며 손흥민이 난동을 피운다면 구단의 태도가 더욱 급진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
하지만 토트넘은 쉽게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손흥민도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시즌까지 협상이 없었다고 넌지시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아직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
손흥민의 재계약 정체와 함께 토트넘의 처참한 레전드 대우도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토트넘의 태도에 실망한 손흥민이 내년 여름까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