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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체질 개선에 사활을 건 디펜딩챔피언 울산 HD가 오른쪽 수비수 윤종규(26)를 영입하며 2025시즌 겨울이적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국가대표에서도 엘리크 코스를 밟았다. U-17(16세 이하) 대표팀부터 차근차근 연령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0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출전과 우승을 거머쥐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비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영광을 누렸다. 그는 A매치 4경기에 출전했다.
울산은 "국가대표 경력을 갖춘 윤종규가 울산 수비진에 합류하며 팀에 단단함을 더했다"고 기대했다. 체력과 스피드, 빌드업 가담이 장점으로 꼽히는 윤종규는 선수로서의 본격적인 전성기를 앞두고 울산에서 새로운 그림을 그리게 됐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 팀의 스타일을 고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성향을 가진 윤종규의 합류가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영입을 진행했다.
윤종규가 새 시즌 울산과 함께 K리그는 물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FIFA 클럽 월드컵에서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푸른색 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산에 합류하게 되고 여러모로 선수 생활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구단과 팬의 기대를 알고 있는 만큼 동계 전지훈련과 시즌 준비에 몰두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 선수단은 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 약 20여일 동안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