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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보스만 룰' 발동을 하루 남기고도 토트넘은 묵묵부답이다. 이 정도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제스처로 보인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다이크와 관련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손흥민은 이번 여름 아무도 모르게 뒷문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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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흥민은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다"라며 "지금은 돈은 중요하지 않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그에서 축구를 한다는 자부심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이 거의 끝나가는 손흥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 7월에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2024~2025시즌에 기량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동료들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5골과 6개의 도움을 올렸다. 비슷한 처지의 살라(17골 12도움)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지만, 보통 선수들과 비교하면 준수한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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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며 "물론 이러한 의견은 클럽의 팬들 전부가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여전히 변함없는 존재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현시점에서 대체자는 없다. 티모 베르너가 부진에 시달리고 있고, 히샬리송은 부상이 반복되면서 쉽사리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과 계약을 이어가지 않는 것은 큰 도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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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가장 충성스럽고 소중한 손흥민을 놓아줄 때가 아니다"라며 "팀의 질서가 회복될 때까지 손흥민을 붙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으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이상 튀르키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