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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었던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29)가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었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의 레안드로는 브라질, 포르투갈, 조지아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20년 K리그2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랜드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61경기에 출전해 13골 12도움을 올리며 주축으로 활약한 레안드로는 2022시즌 대전에 합류해 리그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1부 승격에 앞장섰다.
지난 시즌 대전 소속으로 K리그1 2골 7도움을 남겼던 그는 2024시즌에도 K리그1 무대를 누볐으나 6월 경기 중 발목을 크게 다쳐 계약을 해지하고 대전을 떠나야 했다.
전남 구단은 "브라질로 돌아가 재활에 전념하며 정상적인 상태로 몸을 끌어 올린 레안드로는 이번 겨울 여러 K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전남을 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전남의 '에이스'인 발디비아가 어린 시절 레안드로와 브라질에서 함께 한 적이 있다며 이들이 다시 만나 보여줄 호흡에도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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