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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낸 손흥민이지만, 한국 축구의 주장답게 모국에서 벌어진 참사에 대한 애도를 잊지 않았다.
경기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런 경우도 있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이런 경우를 통해서 성장한다. 물론 당연히 팀원들에게는 너무나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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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탑승객 179명이 사망했다. 기체가 착륙 도중 로컬라이저(착륙 유도 안전시설)와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