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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커스 래시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력이 결국 마무리될 예정이다.
미튼은 영국의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감독들 모두 래시포드 때문에 문제를 겪었다. 그들은 나에게 이런 사실을 비밀리에 말했다"라며 래시포드가 맨유의 골칫덩이라고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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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의 태도도 불성실했다. 수비 가담에서의 어슬렁거리는 모습과 적극적이지 못한 움직임은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5경기에서 3골을 넣었지만, 경기력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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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래시포드가 갑작스러운 반전 없이 맨유로 돌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유력 기자가 그간 맨유의 문제점으로 래시포드를 집었기에 매각 기회만 생긴다면 곧바로 래시포드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맨유는 훈련 태도 등의 문제로 선수와 감독이 갈등을 겪어, 선수를 내보낼 준비를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이든 산초 또한 전 감독인 에릭 텐하흐와의 훈련 성과 등 마찰로 도르트문트 임대를 거쳐 직전 여름 첼시로 향했다. 다만 산초는 첼시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래시포드 또한 산초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