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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2시즌 연속 본머스에 망신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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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계속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8분 아마드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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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전반 종료 직전에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40분 달롯부터 시작된 공격이 아마드를 거쳐서 브루노에게 전달됐다. 결정적인 찬스였지만 슈팅은 골대 바깥으로 향했다. 1분 뒤 브루노가 또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마이누가 공을 차단해 역습이 시작됐다. 공격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마이누가 브루노에게 내줬다. 브루노의 슈팅을 케파가 막아냈다. 브루노는 전반 43분에 중거리 슈팅으로 실수를 만회해보려고 했지만 또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본머스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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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후반 10분 우가르테, 지르크지를 빼고 라스무스 호일룬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하면서 빠른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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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19분 본머스가 맨유의 우측을 제대로 공략했다. 페널티박스 앞에 있던 세메뇨가 너무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 수비진 집중력이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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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맨유가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후반 20분 호일룬이 가르나초에게 제대로 찔러줬다. 가르나초가 일대일 기회에서 어이없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맨유가 참사라도 면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24분 역습에서 호일룬의 좋은 슈팅이 나왔지만 케파를 뚫어내지 못했다.
맨유는 역습 기회를 종종 만들어도 공격진의 아쉬운 슈팅력으로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홈에서 망신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에도 홈에서 본머스에 0대3으로 참사를 당한 적이 있다. 이번 패배로 2시즌 연속 올드 트래포드 참사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