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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는 조건이 확실하게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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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에게 아틀레티코가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었다. 피자헤스는 "손흥민의 자질과 엘리트 경험은 시메오네 감독의 요구와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시메오네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손흥민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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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제 2025년부터는 보스만 룰에 따라서 다른 구단과의 대화가 가능하다. 아틀레티코는 2025년부터 손흥민을 설득해 영입하려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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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 1년 연장 조항이 있다는 걸 독점 보도했던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1월에 해당 조항에 대한 발동 권한이 토트넘에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고 알리기만 하면 된다. 토트넘은 전적으로 그렇게 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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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토트넘은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에 종료되지만 2026년 6월까지 연장된다. 내년에도 토트넘의 계획에 손흥민은 포함되어 있다. 토트넘은 조항 발동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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