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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이 맨시티를 4대0으로 대파한 경기에서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25)가 주장 손흥민(32)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풋볼런던'이 전한 당시 상황은 이렇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달렸다. 선택지는 크게 세 곳. 아크 정면에 있는 손흥민의 위치를 기준으로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왼쪽,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가 가운데, 그리고 포로가 빠르게 우측으로 돌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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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는 후반 7분 보상을 받았다. 손흥민의 기점 패스로 시작된 공격 장면에서 솔란케의 컷백을 침착한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시즌 2호골이자 이날 토트넘의 3번째 골을 작성했다. 손흥민과 포로는 각자의 검지를 맞대는 약속된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후반 18분 브레넌 존슨과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난 이후인 후반 추가시간 3분 존슨의 쐐기골로 4대0 승리를 따내며 승점 19점을 기록, 10위에서 6위로 4계단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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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9일 홈에서 AS로마와 유럽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를 치른 뒤 내달 1일 풀럼과 리그 1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